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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다

[반클리프] 빈티지 기요셰 언박싱-1년 만에 꺼내본 작은 경험 -2

by 네이피 2025. 4. 13.

 

 

딱 1년 전, 공홈에서 전화로 반클리프 아펠 제품을 구입한 뒤 포장 그대로 서랍 안에 넣어두고 한 번도 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걸 블로그를 정리하다가 문득 깨달았고, 그때의 설렘이 조금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1년 만에 처음 박스를 꺼내 열어봤습니다.


스르륵 열리는 서랍 같은 박스

옆면에 달린 끈 손잡이를 당기면

작은 서랍처럼 조용히 열리는 구조입니다.

열리는 그 순간부터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한

차분한 분위기와 배려가 느껴집니다.


 

책처럼 생긴 상자 속, 4개의 키트

박스를 열면 먼저 보이는 건 감사 카드 한 장. 그리고 그 아래엔 마치 고급 책처럼 생긴 하얀색 상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작지만 정갈하게 구성된 네 가지 키트가 담겨 있습니다.


1. 엽서

반클리프 엽서

 

박스를 열면 먼저 보이는 건 감사 카드 한 장. 그리고 그 아래엔 마치 고급 책처럼 생긴 하얀색 상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엽서입니다. 선물할 때 함께 전하면 그 순간을 조금 더 따뜻하게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사용 설명서 + 폴리싱 천

사용 설명서 + 폴리싱 천 ( 한번도 안 쓴거 있죠 ㅋㅋ)

 

제품 관리법이 담긴 설명서와 클리닝 천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단순한 안내 이상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구성입니다.


3. 보증서

홀로그램 보증서

 

제품의 정품 인증과 A/S 관련 내용을 담은 보증서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책임을 다하겠다는 메시지가 무겁지 않게, 그러나 분명하게 전달됩니다.


4. 인보이스 + 반품 안내서

 

구매 내역과 반품 관련 안내 문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30일 이내 무료 반품 가능’이라는 정보는 브랜드의 신뢰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세심한 배려와 감성 사이

이 패키지를 보며 느낀 건, 반클리프는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는 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박스의 구조, 종이의 질감, 구성품 하나하나의 배치까지 사용을 넘어 경험 전체에 감성을 더하려는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열어보는 순간이 ‘제품 확인’이 아니라 하나의 ‘기억’처럼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비워진 줄 알았던 상자 속에 사실은 브랜드의 정성과 시간이 차곡차곡 담겨 있었습니다. 혹시 지금 반클리프 박스를 어디엔가 고이 모셔두고 있다면 오늘 한 번 꺼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빛에 따라 변하는 반클리프 기요셰입니다.

 

 

ps. 그런데 2025년 스프링 패키지는 더 예뻐졌더라구여💕🫶

#내돈내산